영상 상황인지 및 분석 · 처리 기술 등이 총망라된 이 회사의 횡단보도 교통안전지도 시스템은 주간 및 야간 보행자 보호를 목적으로 소리와 문자를 자동 송출해주는 신기술이다.
적색신호등에서 차도로 내려서는 보행자를 영상센서로 인식해 음성으로 안전정보를 계도하는 한편,횡단보도 대기부에 보행자가 대기하고 있음을 LED로 표출해줌으로써 차량운전자들에게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준다. 또 주의력이 떨어지는 어린이들에게는 계속적인 교통계도 교육이 가능하며 우회전차로,불법주정차 및 돌출간판 등으로 가려져 잘 보이지 않는 보행자들을 차량운전자에게 알림으로써 보행자 보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. 아울러 잦은 보도공사로 자칫 없어지기 쉬운 점자 보도블록을 대체할 수도 있어 시각장애자들에게도 유용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.
디지털정보보호를 전공한 딕스비전㈜) 박길양 대표는 네트워크 전문가이자 배우자인 박상현 이사와 함께 지난해 회사를 창업해 SW와 HW를 융합한 지능형시스템 개발의 꿈을 키워왔다.
박 대표는 "중소기업은 R&D만이 살길이라는 일념으로 관련 전공박사 및 석사를 영입해 직원 70% 이상을 연구원으로 배정,R&D중심 중소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"며 "관련 기술 특허와 프로그램,인증 등으로 무장하고 창업 후 1년이 채 되기도 전에 4억원이 넘는 매출을 달성했고,창업당시 1명이던 직원도 지금은 10명으로 늘었다"고 설명했다.
한편 딕스비전㈜은 군산시(시장 문동신)와 함께 'CCTV를 이용한 보행자 및 차량 자동안전안내 송출 횡단보도 교통안전시스템'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해 지난 9월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등록을 완료했다.